지난해 말 조류 인플루엔자로 올초에 조류인플루엔자로 알을 낳을 닭들을 대거 살처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까 올 초부터 달걀값이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십시오. 도대체 달걀 값이 뛴 지가 언젠데 아직도 그걸 못 잡고 있느냐 난리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농림축산식품부는 병아리 많이 공급했고 병아리 사서 다시 키워 알을 낳도록 농민들 보상금도 열심히 지급했다고 설명을 합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시작부터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조류인플루엔자 지난해 말에 발생하니까 500m 이내는 모두 닭을 살처분하시오라고 하는 기준을 확 바꿔서 3km 이내로 늘려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거의 모든 닭이 다 살처분되고 나니까 너무 심하다고 난리가 나니까 다시 1km로 줄이긴 했습니다마는 이미 늦었죠. <br /> <br />그리고 보상금. 정부는 보상금을 줄인 적이 없습니다라고 할지 모르지만 잘 보십시오. <br /> <br />알을 낳을 산란계의 생산비, 그다음에 거기에서 알을 얼마나 더 낳을 수 있었는가를 따지는 잔존 가치. <br /> <br />9400원, 4200원. <br /> <br />한 마리당 합쳐서 보상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2018년 8월부터 기준이 바뀌어버립니다. <br /> <br />생산비. 그 닭을 키우는 데 얼마나 들었나는 농민들이 영수증을 갖고 와서 제시를 하면 그만큼만 주겠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할아버지, 할머니들이 키우는 닭 같은 경우 영수증을 제대로 챙겼을까요? <br /> <br />어떻게든 할 수는 있는데 특히 문제는 닭장을 수리한다거나 인건비 같은 경우는 영수증이라는 게 제대로 남아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실제로 생산비를 옛날처럼 못 받습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그게 제대로 지급이 되느냐. 그것도 따져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보십시오. <br /> <br />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그때부터 병아리값, 닭값이 뛰기 시작하는데 정부의 기준은 조류인플루엔자 최초 발생일 전달의 평균 닭값으로 칩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 나중에 닭을 어떻게 사서 키우겠습니까? <br /> <br />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거기다가 방역을 제대로 했냐, 소독을 제대로 했냐, 점수를 매겨서 점수에 의해서 돈을 깎아버립니다. <br /> <br />심하면 50%, 60%까지 깎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농민들이 생각했던 금액하고 완전히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 하겠습니까? <br /> <br />농가들은 결국 빚을 내서 병아리를 다시 사서 열심히 키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 이제 소비자들은 아직 잘 못 느끼시겠지만 달걀 공급 가격이 점점점 떨어지기 시작하죠. 한번 볼까요? <br /> <br />6100원에서 6080, 6100, 쭉쭉쭉 해서 5900까지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변상욱 (byunsw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8052010076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